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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할머니

경상도에서 서울로 갓 올라온 할머니가, 서울역에서 택시를 탔다.
할머니가 행선지를 말하지 않자, 기사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오후 9:21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몹시 화를 내며 대답했다.
할머니
할머니
그래, 내 경상도 가시나다. 알아서 우짤라꼬?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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