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감동썰   0   0   0

엄마의 얼굴

나는 커가면서 점점 엄마를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얼굴에는 큰 화상흉터가 있어, 아이들이 엄마를 보고 무섭다, 괴물같다고 놀려대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나는 엄마가 챙피했고, 그래서 엄마가 보이면 도망가곤 했습니다.
한참 사춘기를 겪고 있었던 때 였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집으로 향하던 길에, 우연히 멀리 있는 엄마를 보았습니다.
한 친구가
친구
친구
야! 너희 엄마다.
오후 6:10
하는 겁니다.
오후 6:10
아니야, 우리 엄마 아니야!
하며 그 자리를 피하려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문방구집 아저씨가 나를 잡고는 이야기했습니다.
문방구 아저씨
문방구 아저씨
OO아, 너 방금 엄마보고, 니 엄마가 아니라고 했니?
오후 6:11
나는 울면서 소리질렀습니다.
오후 6:12
아니예요, 우리 엄마는 저렇게 흉칙하지 않아요.
문방구집 아저씨가 나를 달래며, 그동안 몰랐던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문방구 아저씨
문방구 아저씨
예전에 너희 집에 큰 불이 났었지. 불이 크게나서 아무도 너희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단다.
오후 6:12
문방구 아저씨
문방구 아저씨
그때 집안에서 니가 혼자 울고 있었어.
오후 6:13
문방구 아저씨
문방구 아저씨
밭일을 마치고 돌아온 니 엄마가, 너를 구하겠다고 그 불 속으로 뛰어들었단다.
오후 6:13
문방구 아저씨
문방구 아저씨
그 때 너희 엄마는 온 몸에 불이 붙은 상태로, 너를 이불에 감싸서 품에 안고 나왔어.
오후 6:13
문방구 아저씨
문방구 아저씨
저 화상은 너를 사랑했던 엄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란다.
오후 6:13
문방구 아저씨
문방구 아저씨
아직도 너희 엄마가 창피하니?
오후 6:13
얘기를 듣고 곧장 엄마에게로 달려가 안겼습니다.
오후 6:15
엄마, 미안해...
피씨스토리 후원
여기서부터 사용자 댓글입니다.
비방, 욕설, 음란, 광고 등의 내용은 관리자에의해 임의로 편집 또는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