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무서운썰   0   0   0

아찔했던 조폭과의 조우

아들이 손에다 유성 싸인펜으로 낙서를 했길래
오후 7:28
손에 그림을 그리면 안 돼! 그림은 종이에 그리는거야!
하고 혼을 내고, 며칠 후
목욕탕에서 아들과 함께 씻고 있었는데
아들이 갑자기 무언가를 발견한 듯, 앞으로 걸어갔다
아들이 도착한 곳에는
등에 커다란 용문신이 그려진
어떻게 보아도 조폭인, 한 남자가 씻고 있었다
아들은 조폭의 어깨를 톡톡 치더니
아들
아들
몸에다 그림을 그리면 안 돼. 그림은 종이에다 그리는거야.
오전 11:30
라고 말했다
아... 아들아... 너는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해버렸구나 ㅠㅠ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안봐도 비디오였다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모르는 척 할까'... 하고 고민하던 순간
조폭
조폭
그렇구나, 깨끗하게 씻어서 지울께. 고마워.
오전 11:31
하고 조폭이 웃으며 아들에게 다정하게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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