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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초등 3학년인 우리 딸이 놀이터 나가 놀다가, 같은 반 친구를 만났다며 집에 데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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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진짜... 오늘 엄마도 없고 아빠 혼자 있는거 알면서 친구를 데려오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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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얼굴을 보니, 다문화 가정의 아이로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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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가 되어 못먹거나 안먹는거 있는지 물어보니 다 잘 먹는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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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짜장면 3개 시켜서 같이 먹고, 둘은 그림 그리고 게임하고 몇 시간 같이 놀더니 간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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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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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저씨도 친구 만나서 반가웠어. 옆 아파트면 다음에도 또 놀러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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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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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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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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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되지. 엄마 허락 받으면 자고 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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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는지 알거 같아 더 이상 말은 안하고, 그냥 어깨를 토닥여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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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딸에게 물어보니, 같은 반 친구 중에 그 애랑은 한마디도 안하는 친구도 있고, 괴롭히는 친구도 많다고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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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보고 그 친구 괴롭히는 애들 있으면, 가만히 보고 있지 말고 친구를 도와주라고 얘기해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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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동딸이 참 착하게 큰거 같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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