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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과일 세 개

어떤 배가 풍랑을 만나 파손되고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딱 세 사람만이 어떤 섬에 떠밀려가 겨우 목숨을 건졌다.
그들은 곧바로 그섬의 원주민 들에게 붙잡혔다.
그런데 그섬의 원주민들은 무단 침입자를 가차 없이 사형에 처하는 무서운 사람들이었다.
다행히 그날은 추장의 생일날. 추장은 경사스런 날의 관용을 베풀었다.
관용이라는 것은 추장이 시키는 것을 잘 하면 살려주는 것이었다.
먼저 추장은 과일 세개를 따오라고 시켰다.
제일먼저 한 사람이 자두를 따왔다.
추장이 다음 명령을 내렸다.
오후 4:31
가지고온 과일을 항문에 넣어라! 그러면 살려주마!
첫번째 사람은 자두 세개를 쉽게 넣어서 살았다.
잠시후, 두번째 사람이 복숭아를 세개를 들고 나타났다.
물론 추장의 명령은 똑같았다.
억지로 두개를 밀어 넣었지만 하나가 안들어 갔다.
두번째 사람은 궁리하던 끝에, 바닥에 복숭아 하나를 놓고 나무 위에 올라가 떨어지며 억지로 쑤셔 넣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그런데 나무 위에 올라가서 떨어질 준비를 하던 두번째 남자는, 갑자기 배를 붙잡고 실실실 웃다가 거꾸로 떨어져 죽었다.
저 멀리 수박 세통을 들고 오는 세번째 남자를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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