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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시끄럽게 하는 아재 물리친 썰

늦은시간 신도림에서 인천행 전철을 탔다.
한 아저씨가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게 아닌가.
술을 한잔 했는지 발음도 제대로 안되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어찌나 크게 떠들었는지 옆에 있던 학생이 한마디 했다.
오후 11:57
아저씨,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좀 조용히 해주세요.
그러자 그 아저씨가
아저씨
아저씨
너 임마! 어린놈이 어디서 어른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오후 11:57
하고 버럭 화를 내며 어깨를 밀쳤다.
그러자 학생도 화가나서
오후 11:57
왜 이러세요! 그만하세요!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 말을 들은 아저씨는 더 열이 받아서
아저씨
아저씨
야, 임마! 너!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한판 붙자 임마.
오후 11:58
하며 학생의 멱살을 잡았다.
그렇게 다음역에 도착했고 아저씨가 학생을 끌고 내렸다.
문이 닫히려는 찰라 따라 나갔던 학생은 아저씨를 밀치고 다시 전철에 탑승했다.
이를 본 아저씨가
아저씨
아저씨
너 일루 안나와! 죽어 진짜!
오후 11:58
하고 소리를 지르자, 그 학생이 아저씨를 보고 씨익 웃으며
오후 11:59
아저씨, 이거 막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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