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감동썰   0   0   0

세상에서 가장 슬픈사랑

그 여자의 이야기
저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사람이지만.
한때는 그를 사랑했었습니다. 내 목숨을 받칠수도 있을 만큼.
그러나 그는 저를 사랑하지 않았나봅니다.
저는 고아였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없이 외롭게 자랐죠.
그런 나에게 그는 정말 삶의 다른 의미로 다가왔고, 저는 그를 너무 좋아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저의 전부가 되어버렸죠.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어느 곳에서라도 행복할것 같았습니다.
그의 기쁨이 저의 기쁨이니까요.
그렇게 행복했던 저에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22살 되던 해에 저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한동안 의식을 잃었었고 그때의 기억이 없답니다.
깨어나서 제일 먼저 그를 찾았죠. 하지만 그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말해주더군요.
그는 저를 버리고 미국으로 가버렸다구요.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그가 저를 그렇게 빨리 버릴 수 있는가...
도저히 그를 용서할 수가 없었답니다.
저는 27살이 되던 해에 결혼했습니다.
지금 전 행복합니다.
첫 사랑의 배신과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또 다른 사랑을 얻었으니까요.
평생동안 행복하게 살겁니다.
그게 그에게 복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그 남자의 이야기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너무도 아름다운 착한 영혼을 가진 여자였지요.
그녀를 위해서라면 전 무엇이든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아였습니다. 부모없이 자라서 항상 외로움이 많았죠.
하지만 그 외로움의 자리를 저의 사랑으로 채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건 많이 없었지만, 그녀와 함께하며 행복하게 평생을 사랑하며 살 자신은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불행이 다가왔습니다.
제가 25살이 되던해에 그녀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녀는 소중한 두 눈을 잃었고, 의식도 없었습니다.
그녀의 불행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저의 두 눈을 주기로.
그녀는 의식이 없는채로 수술을 받았고, 전 아무것도 볼 수가 없게 되었죠.
그녀의 얼굴도...
그래서 전 떠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녀가 깨어난다면 이런 저를 보고 고통스러워 할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 사실은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사람들에게 다짐을 받고 저는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몇년이 지나 그녀의 결혼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녀가 영원히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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