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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서 트레이너랑 싸운 썰

내가 과체중이라 정말 맘먹고 10회 60만원하는 개인 레슨 받거든.
오늘이 8회째인데 체중이 그대로인거야.
돈도 돈이고 사기당한 기분이라 환불 받을 맘으로 트레이너한테 말했어.
오후 8:13
하라는데로 했는데 왜 살이 안빠져요?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인데, 그런것도 모르는 실력 없는 트레이너 아니냐고 쏘아 붇였지.
그랬더니 트레이너가 정색하면서.
그게 사실이면 노벨 과학상을 타도 된다면서.
정말 물만 마셔도 체지방이 늘어나면 세계 기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어떻게 보면 정말 축복받은 유전자라는 거야.
그때부터 진짜 말이 안나오고 손이 덜덜 떨리고.
챙피해서 집까지 뒤도 안보고 달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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