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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밀번호

작은 시골 동네의 은행에서, 할머니 한 분이랑 은행직원이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오전 9:41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그러자 할머니 입을 손으로 가리시더니, 아주 작은 목소리로 '비둘기' 라고 했다.
황당한 은행 직원 다시 한번 물었다.
오전 9:41
할매요! 비밀번호가 뭐냐니까요?
그러자 역시 입을 가리신 할머니는 한 번 더 '비둘기' 라고 답했다.
오전 9:41
할매요, 비밀번호 말 안 하믄, 돈 못 찾는다 아입니까.
그래도 할머니는 변함없이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비둘기' 라고 대답했다.
인내가 끝이 보인 직원은
오전 9:42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라십니까. 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그러자 할머니는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셨다.
할머니
할머니
젊은 놈이 왜 이리 눈치가 없어? 남들이 알면 어쩌려고 그래?
오전 9:42
할머니
할머니
비밀번호 '구구구구' 라니까!
오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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