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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 처녀

하루는 할머니가 골목길을 걷고 있었는데, 뒤에 따라오던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떤남자
어떤남자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오전 9:19
할머니는 속으로 생각했다.
오전 9:20
아니 내가 아직도 처녀처럼 보이나, 내 뒷모습이 그렇게 예뿐가. ㅎㅎㅎ
할머니는 뒤돌아 보고 싶었지만, 남자가 실망할까봐 차마 뒤돌아 보지 못하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께서 싱글벙글하자 손녀가 물었다.
손녀
손녀
할머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요?
오전 9:20
오전 9:20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가 나 한테 처녀라고 그러더라.
손녀는 믿기지 않는 듯 물었다.
손녀
손녀
잘못 들은건 아니고요?
오전 9:21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오전 9:21
아니야, 내가 분명히 들었어 '같이가 처녀' 라고 했어!
손녀
손녀
그럼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 보세요.
오전 9:21
할머니는 다음날 보청기를 끼고 집을 나섰다.
하루종일 돌아다녀봐도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떤남자
어떤남자
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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