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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경로석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할아버지가 타는 것을 보고 눈을 감고 자는척 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는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오후 1:06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지정석이란거 몰라?
그때, 아가씨가 눈을 번쩍 뜨면서 신경질적으로
여자
여자
저도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오후 1:07
그러자, 할아버지가 되받았다.
오후 1:07
여긴... 돈 안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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